게임 리뷰/Nintendo / / 2022. 10. 27. 12:00

짱구는 못 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리뷰(플레이타임/닌텐도 스위치)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대표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인 짱구는 못 말려와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나의 여름방학' 시리즈가 만나 탄생한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짱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던 이 게임을 플레이타임, 플레이 리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짱구는 못 말려! 게임 소개

  • 게임명 : 짱구는 못 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방학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 장    르 : 어드벤처
  • 제작사 : 밀레니엄 키친
  • 출시일 : 21. 7.25. / 22. 5. 4.(한국 발매 기준)
  • 플랫폼 : PC / NS
  • 한국어 지원(음성, 자막)

전 세계적 인기 시리즈 짱구는 못 말려(크래용 신짱)과 일본 내에서 인지도가 있는 나의 여름방학 시리즈가 결합하여 탄생한 게임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플랫폼으로 이용해 출시된 만큼 전작들에 비해 깔끔하고 눈길을 끄는 그래픽으로 많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며 한국 정식 발매만을 애타게 기다리게 했던 게임입니다. 저 또한 트레일러에 반해 정식 발매가 된다면 꼭 플레이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시 후 바로 구매하여 즐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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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 공식 트레일러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공식 트레일러

 

  ◎  PC 버전 최소 사양

  • 프로세서 : Intel(R) Core(TM) i3-3220
  • RAM : 2 GB RAM
  • 그래픽 카드 : GeForce GTX 650
  • 저장공간: 3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Windows 8.1 이상
  • DirectX 버전: DirectX 11

 

아쉬움 가득한 평가

  ◎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메타크리틱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메타크리틱
짱구는 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 메타크리틱

이번 작품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79점(15개 리뷰 중 0개 만점)입니다. 워낙 유명한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인 만큼 일본 내수용으로 만들어진 게임임에도 글로벌 출시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이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1년 뒤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각 국가에 맞춰 철저한 현지화와 함께 출시되었지만 일본 내에서 비판받았던 단점들이 변화 없이 출시되며 역시나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나쁘지 않은 평가의 해외반응

  • 엄청나게 활발한 상상력을 가진 5세 어린이의 눈으로 본 상쾌한 모험입니다. 가족이나 친구와의 일반적인 상호 작용이나 좀 더 엉뚱한 이야기 ​​요소가 있더라도 모든 플레이어를 만족스럽게 하기에는 충분합니다. 기발한 여행으로 탈출하고 싶다면 신찬: 여름방학 교수와 나 - 끝없는 7일의 여정-은 환상적인 선택입니다. - But Why Tho?
  • 이 게임은 남프랑스의 어느 캠핑장에서 보낸 휴가처럼 힘들이지 않고 친구를 사귀고 트레이딩 카드 한 뭉치에서 반짝이는 카드를 찾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플레이하며 긴장감을 놓거나 지루해할지 여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입니다. - Gamer.nl
  • 나는 Shin Chan을 사랑하지만 이것은 내가 해본 가장 지루한 게임 중 하나입니다. 억지로라도 끝내려고 했는데 못 할 것 같습니다.
  • 신짱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사서 그리움을 느꼈습니다. 지금까지 10시간을 플레이하면서 매일 저녁 TV에서 이 시리즈를 보며 12살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제 어린 시절의 일부를 되찾아준 개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짧게나마.

 

짱구는 못 말려 플레이 리뷰

  ◎ 듣기만 해도 향수가 떠오르는 원작 성우들의 더빙

이 게임은 제가 플레이해본 많은 게임 중에서도 손꼽히는 완벽한 현지화가 된 게임입니다. 지명, 가게들의 간판, 대사 하나하나 한국에 맞춰 변경되었고 더빙 또한 국내 성우들이 맡아 완벽해졌습니다. 가장 큰 장점으로 소개드릴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짱구 애니메이션을 국내에 수입했던 대원미디어에서 이번 작품 역시 수입해 대원 소속의 국내 성우들이 더빙을 진행했습니다. 어릴 적 티비에서 보던 짱구의 캐릭터들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매칭 되는 목소리는 놀라움과 함께 여러분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나 영어 더빙에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선물 같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절로 웃음 지어지는 귀여운 그래픽

게임 발매 전 가장 이목을 끌었던 부분이 바로 그래픽이었습니다. 출시 후 아쉬움을 받았던 평가와는 달리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 당시 내수용 게임임에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이유였습니다. 채도가 높고 밝은 그래픽에 귀여운 캐릭터들 아름다운 시골 풍경까지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기술적으로 완벽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감성을 자극하고 이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잘 캐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골마을을 돌아다니는 짱구를 보며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부족한 콘텐츠와 플레이타임

수많은 극장판과 오래된 역사로 쌓인 스토리와 캐릭터를 전혀 살리지 못한 스토리는 이 게임의 가장 큰 아쉬움으로 뽑힙니다. 낮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디자인된 게임이라 쉽게 생각했을지 몰라도 새로 등장한 사악한 박사의 캐릭터성도 아쉽고 끝나지 않는 7일간의 여행이라는 부제에도 전혀 부합하지 못합니다. 게임 초반부에는 이런저런 콘텐츠를 플레이하고 마을을 돌아다니고 익숙한 NPC들에게 말을 걸며 돌아다니는데 정말 즐겁지만 곧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스토리 또한 10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면 끝나기 때문에 50~100시간 이상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는 게임들과 같은 가격에 구매하기 망설여진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 짱구를 정말 좋아하신다면

할인을 받거나 중고를 사신다면 모르겠지만 새 제품 기준으로 제 값을 주고 구매한다고 생각할 때 확실히 가격 대비 게임의 볼륨이 아쉽습니다. 예쁜 그래픽과 사운드, 성우들의 더빙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들을 많이 즐기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가성비를 따지거나 게임성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짱구가 게임 속에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같은 게임을 10명이 플레이한다고 하면 10가지 감상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제 리뷰는 참고만 하시고 각자 원하는 게임 라이프를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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