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리뷰(25시간 플레이/메타크리틱)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대표 이미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출처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공식 홈페이지)

전 세계의 신들을 부수고 다니는 우리의 회색 친구 크레토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2018년 발매해 명작 게임의 반열에 올라섰던 전작에 이어 북유럽 신화를 다루고 있는 이 게임에 대해 가볍게 플레이해본 25시간 플레이 리뷰, 메타크리틱 등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게임 소개

  • 게임명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 장 르 : 액션 어드벤처
  • 제작사 :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 출시일 : 22.11. 9
  • 플랫폼 : PS4 / PS5
  • 한국어 자막 지원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전작이 세계관과 뒤 없이 신들을 부수고 다니던 크레토스가 아닌 아들 아트레우스가 생긴 아버지의 크레토스를 설명하기 위한 작품이었다면 이번 작은 드디어 북유럽 신화 세계관의 가장 큰 이벤트 라그나로크에 대해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의 남을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1편의 아성을 이어 등장한 이번 작품은 성장한 아들 아트레우스와 크레토스가 북유럽 신화 중심에 뛰어들기 시작합니다.

※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세계 종말의 날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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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나로크 공식 트레일러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공식 트레일러

 

다시 한번 극찬을 불러온 평가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메타크리틱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메타크리틱

◎ 역시나 높은 점수의 메타크리틱

라그나로크의 점수는 94점(126개 리뷰 중 46개 만점)입니다. 전작 갓 오브 워 1편과 같은 94점을 받았습니다. 11월 4일 라그나로크에 대한 엠바고가 풀리자마자 각종 매체, 그리고 미리 플레이해본 리뷰어들이 극찬을 쏟아내며 1편의 아성에 도전하는 또 한 번의 명작이라는 평가를 했습니다. 올해 출시된 엘든 링과 함께 22년을 빛낼 최고의 게임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잠들어 있던 게이머들을 깨운 해외반응

  • 진심 어린 이야기와 지나치게 과장된 비디오 게임 액션의 균형을 이루는 Ragnarök는 완전히 자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대할 수 있었던 모든 방식으로 이전 타이틀을 개선하고 놀라운 비주얼, 아름다운 스토리텔링 및 다양한 재미로 엄청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것은 God of War 팬이라면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며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추천할 수 있습니다. - Digital Spy
  • 전작과 같은 구조적 변화는 아니지만 God of War Ragnarök는 이용 가능한 최고의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입니다. Ragnarök는 2018년에 제시된 모든 아이디어를 확장하여 Kratos와 Atreus를 위한 감성적이고 매혹적인 피날레를 완성합니다. - Digital Chumps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흩어져 있는 스펙터클과 방대한 내러티브가 밀집한 걸작이며, 그 방대한 규모에서는 거의 압도적입니다. - VideoGamer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시대를 초월한 존재입니다. 놀라운 비주얼, 기억에 남는 캐릭터, 최고의 게임 플레이 중 하나가 있는 장대한 여정. 팬들의 예상대로 정말 명작입니다. - MeuPlayStation

 

라그나로크 플레이 리뷰

◎ 다양해진 몬스터와 보스

북유럽 스토리의 1편이었던 갓 오브 워의 몇 안 되는 단점을 뽑자면 흔히 색깔놀이라고 불리는 비슷한 디자인의 몬스터들이 색만 바꾸거나 오라 임팩트만 바꿔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고 지역이 바뀌더라도 같은 몬스터가 등장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단점이 이번 작품에 와서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다양한 몬스터가 등장하고 보스의 종류도 늘어 다양한 패턴을 통해 공략하는 재미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나 초반부터 리바이던 도끼와 함께 혼돈의 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새로 추가된 드라우프니르 창 까지 등장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1편에서 이런 부분이 불만이었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확장된 스토리

북유럽 신화 시리즈는 이번 라그나로크로 마무리됩니다. 총 2개의 게임으로 구성된 이번 스토리는 첫 번째 작품에서 세계관에 대한 설명과 그동안 우리가 알던 크레토스와는 다른 아들 아트레우스와의 관계 그리고 나이가 든 그를 보여주고 구성하는데 깊은 관심을 쏟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스토리가 넓게 확장되어 여러 가지에 힘을 주기는 힘들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2편에서는 1편에서 닦아놓은 탄탄한 기반의 세계관 위에 화려하고 장대한 스토리를 쌓아 올렸습니다. 여신 프레야의 스토리가 더 자세하게 설명되었고 북유럽 신화의 메인이 되는 오딘이나 토르에 대한 캐릭터성도 한 층 더 구체적이고 심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 게임의 주제인 라그나로크 자체가 워낙 큰 스케일의 이벤트를 그리는 사건이다 보니 세계관을 구성하고 설명하는데 쏟았던 에너지를 이야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확장하는데 집중해 더욱 멋진 느낌을 주는 스토리가 되었습니다. 게임적인 플레이도 발전되었지만 스토리적 완성도가 아주 높아졌고 게임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을 즐기는 동안 감탄을 하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 여전히 멋진 그래픽

여전히 멋진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워낙 훌륭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던 게임을 계승하다 보니 여전히 멋진 그래픽이라는 표현이 당연히 좋은 요소가 되지만, 이면에 큰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PS5라는 차세대 기기를 통해 발매된 만큼 프레임의 안정도가 더 좋아졌고 높은 해상도에서 즐길 수 있지만 그런 것을 감안한다면 드라마틱한 변화를 느끼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미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고 다른 게임들과 비교하더라도 최상단에 위치한 게임이기 때문에 전혀 아쉬움을 느끼실 수는 없으실 겁니다.

 

◎ 게임이라는 문화예술에 추가된 명작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은 정말 많습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 또한 이 속에 포함되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시리즈를 플레이하다 보면 게임이 하나의 문화예술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각적 만족을 주는 멋진 그래픽, 상황에 맞게 나오는 멋진 OST와 효과음들,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며 얻는 쾌감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은 예술작품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게임이 완벽하진 않습니다. 시리즈 대대로 호불호가 갈리는 퍼즐 요소라던지 누군가에겐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게임의 플레이는 완벽을 말하기에는 아쉬운 요소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건 이 게임이 가진 절대적인 힘이 있기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꼭 구매해 즐겨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래는 제가 작성했던 1편 갓 오브 워의 리뷰입니다. 같은 스토리라인을 공유하고 있고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은 게임이니 한 번쯤 방문해서 같이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갓 오브 워 리뷰(게임 소개/게임 사양/해외 반응)

훌륭한 게임이 많이 출시되었던 2018년 그중 최고로 뽑히는 레드 데드 리뎀션 2와 최다 GOTY 경쟁을 벌이며 역대급 작품 중 하나로 올라선 게임 '갓 오브 워'의 리뷰입니다. 게임 소개, 해외 반응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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