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 리뷰(게임 사양/메타크리틱)

엘든 링 대표
엘든 링

'소울 라이크'라는 새로운 장르명을 만들어낸 프롬소프트 특유의 특징을 가진 대작 엘든 링입니다. 기존 소울 시리즈에서 오픈월드를 기본으로 하는 거대한 세계를 더해 완성한 이 대작에 대해 게임 사양, 메타크리틱 등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엘든 링 게임 소개

  • 게임명 : 엘든 링
  • 장    르 : 3인칭 오픈월드 액션 RPG
  • 제작사 : 프롬소프트웨어
  • 출시일 : 22. 2.25.
  • 플랫폼 : PC / PS4 / PS5 / XBO / XBX
  • 한국어 지원

어려운 난이도로 수많은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프롬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소울 시리즈의 감성을 계승한 작품입니다. 개발사는 2016년 발매했던 다크 소울 3를 마지막으로 소울 시리즈의 넘버링을 이어가지 않고 2019년 셰키로, 2022년 엘든 링 등 기존의 장점은 살리고 다양한 콘셉트를 더해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 작품은 출시 전부터 '오픈월드 기반의 다크소울이다'라는 타이틀과 멋지고 어두운 그래픽을 보여준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로 플레이어들의 기대감을 최고로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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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식 트레일러

엘든 링 공식 트레일러

※ 다소 자극적인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에 주의 바랍니다.

 

  ◎  PC 버전 최소 사양

  • 프로세서 : Intel Core i5-8400 or AMD Ryzen 3 3300X
  • RAM : 12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1060 3GB or AMD Radeon RX 580 4 GB of VRAM
  • 저장공간: 30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Windows 10 
  • DirectX 버전: DirectX 12

  ◎  PC 버전 권장 사양

  • 프로세서 : Intel Core i7-8700K or AMD Ryzen 5 3600X
  • RAM : 16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1070 8GB or AMD Radeon RX Vega 56 8GB of VRAM
  • 저장공간 : 60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 Windows 10, Windows 11 (64비트 전용)
  • DirectX 버전 : DirectX 12

 

22년을 엘든 링의 해로 만든 평가

  ◎  최고의 평가를 받은 메타크리틱

엘든 링 메타크리틱
엘든 링 메타크리틱

이번 작품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96점(84개 리뷰 중 44개 만점)입니다. 출시 전 이미 성공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었던 소울 시리즈를 계승했다는 점과 개발자가 강조했던 제다의 전설을 참고했다는 멘트 등 기대감을 하늘 끝까지 높여놓았기 때문에 오히려 걱정이 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가 나는 PC 버전의 최적화와 기존 하드코어 팬들의 아쉬움을 뒤로하고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22년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기대 이상을 경험한 해외반응

  • 견고한 게임 플레이, 최고의 세계 디자인, 무시무시한 보스전,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심오한 전투 메커니즘, 무한한 가능성, 그리고 Elden Ring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많은 다른 것들이 있지만 그들 중 어떤것도 이 게임에 대해 진정으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Elden Ring은 이 세상에서 벗어났고, 당신은 이 게임을 플레이해야 할 것입니다. - BaziCenter
  • Elden Ring은 FromSoftware가 지금까지 출시한 최고의 게임일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동안 제가 즐겨본 최고의 오픈 월드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각 요소를 완벽하게 혼합할 수 있는 타이틀에 직면해 있으며 그 결과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 Atomix
  • Elden Ring은 팬들이 원하는 바로 그 게임이며 아직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FromSoftware 타이틀이 될 것입니다. - Screen Rant
  • 의심할 여지 없이 내가 플레이한 최고의 게임 중 하나입니다. 게임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 63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두 번째 메인 보스와 싸우지 않고 탐험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동안 최고의 게임이 될 것이며 게임 산업에 영향을 주어 경쟁할 더 나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엘든 링 게임 플레이 리뷰

  ◎ 신규 유저들을 불러 모은 오픈월드와 요소

소울류 게임들은 시리즈 전통적으로 선형적인 진행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내 앞의 엄청난 적을 물리쳐야만 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어려움을 외치는 플레이를 외치는 성향의 분들이 아니라면 그 난이도 자체에 막혀 더 이상 진행할 의욕이 생기지 않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명한 밈이 되어버린 'YOU DIE' 유다희, 장르가 된 소울 라이크 같이 시리즈 자체의 이름값은 높지만 명성에 그에 비해서는 실제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달랐습니다. 오픈월드라는 익숙한 요소와 눈에 들어오는 그래픽은 새로운 네이밍과 함께 프롬소프트의 게임에 거부감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에게도 와닿았습니다. 실제 플레이 역시 신규 유저들을 위한 배려가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나 게임 극초반부에 나오는 적인 트리가드가 이런 변화를 가장 크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트리가드는 익숙해진다면 패턴이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초보 유저들을 좌절시키기엔 충분했습니다. 이전 시리즈였다면 눈앞의 적을 쓰러트려야만 했겠지만 오픈월드에서 유저는 그저 숨어 피해가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조금 더 게임에 익숙해지고 강해진 후에 복수를 하겠다 다짐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나 맵 곳곳에 숨어있는 강력한 무기를 우연히 얻게 된다면 더 이상 공략하기 불가능할 것 같았던 보스는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계속된 전투의 피로감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튀어나와 죽음에 이르도록 만드는 스케레톤 등이 등장하는 전작 들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스토리를 따라가더라도 다 보지 못하는 광활한 세계를 탐험하며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게임적 피지컬이 뛰어나지는 않아 소울 시리즈를 정말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간신히 플레이했었기 때문에 저에게는 이번 작품의 변화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 기존 팬들에겐 아쉬웠던 변화

위와 같은 변화는 동시에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이미 이 전 시리즈들을 플레이 하고 빠져들었던 플레이어였다면 아예 새로운 방식의 전투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전과 같지도 않은 어딘가 어설픈 느낌을 받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환불가드라고 까지 불리며 초반 유저들의 앞을 가로막았던 트리가드는 아무런 장비도 착용하지 않고 게임에 익숙해 지지도 않은 유저들에겐 너무 강력하게 디자인되었고, 후반부로 가면 오히려 일부 무기와 영체 소환수를 이용하여 비교적 쉽게 보스들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근접무기와 원거리 무기의 난이도 차이가 상당하고 첫 오픈월드에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듯 특정 지형에서 굉장히 멍청하게 움직이는 적들은 더욱더 의아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특별히 정해진 길을 따라가지 않더라도 플레이가 가능한 데다가 굉장히 불친절한 시스템이 만나 오픈월드 여기저기를 여행하다 보면 강해져 어느새 난이도가 내려가 원하던 만큼 어려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게 된다는 점에서 하드코어 한 플레이를 원하는 분들에겐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 분위기를 살리는 멋진 사운드

전작의 ost를 더 높게 평가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저는 이번 작품의 ost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픈월드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빛이 차단된 아주 어두운 던전보다는 야외 필드가 주 무대가 됨에도 불구하고 그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bgm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특히나 메인보스의 테마곡이 나올 때는 심장이 두근거리며 손에 땀을 쥐게 되었습니다.

 

  ◎ 더 멋진 도약을 기대하며

광활한 필드와 그 속에서 언제 내 목숨을 위협할지 모르는 적을 항상 경계하며 모험하는 경험은 이 게임을 올해의 최고의 게임으로 뽑는 분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합니다. 그리고 아쉬운 요소 대부분이 처치 곤란한 골칫덩이가 아니라 잘 다듬어 더 나은 장점이 될 거라고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개발사는 처음 시도한 대형 오픈월드를 멋지게 구현해 내었고 기존 시리즈의 장점에 멋진 그래픽, 탐험 요소 등 새로운 장점을 더했습니다. 최근까지도 업데이트를 계속 하며 PC 버전의 최적화 문제도 많이 해결했습니다. 앞으로 프롬 소프트웨어가 엘든 링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어떻게 이용해갈지 알 수 없지만 첫 번째부터 멋지게 시작한 만큼 미래를 더 기대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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