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리뷰(파트/게임 사양/인터그레이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대표 이미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출처 : 공식 홈페이지)

JRPG를 대표하는 게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최고로 뽑히는 게임 파이널 판타지 7의 리메이크입니다. 과거의 영광을 이용한 재포장 게임인지 새로운 유저도 끌어들일 수 있는 명작인지에 대해 3개로 나뉜 파트, 게임 사양, 총 챕터 등 게임 플레이 리뷰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게임 소개

  • 게임명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 장 르 : ARPG
  • 제작자 : 스퀘어 에닉스
  • 출시일 : 20. 4.10
  • 플랫폼 : PC/ PS4 / PS5
  • 가    격 : 69,800(PS Plus 스페셜 카탈로그 포함)
  • 한글 자막 지원

RPG 게임 그중에서도 JRPG를 얘기하면 양대산맥처럼 존재하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떠올리게 되실 겁니다. 두 시리즈는 각각 에닉스와 스퀘어에서 개발되어 현재는 두 회사가 합병된 스퀘어 에닉스에서 개발되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파이널 판타지는 15번째 넘버링 작품까지 발매되었고 내년 16번째 파이널 판타지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공식 넘버링 작품, 외전 등 수많은 게임을 가진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7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현세대에 맞는 훌륭한 그래픽 업그레이드와 전투 방식의 변화를 준 명작의 재림이 어떤 모습으로 발매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인터그레이드

20년 리메이크 발매 후 21년 공개된 PS5 버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광원, 안개, 텍스처 등 그래픽 요소가 향상되었고 게임에 등장하는 유피 키사라기의 추가 에피소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PS5 버전으로 발매된 만큼 듀얼센스의 햅틱 피드백, 적응형 트리거를 일부 구간에서 느껴볼 수 있고 4k 30 프레임을 지원합니다. 업그레이드된 요소에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지만 PS4에서 발매된 게임임에도 추가 에피소드를 PS4에서 발매하지 않으며 비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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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 판타지 7 공식 트레일러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공식 트레일러

 

◎ PC 버전 최소 사양

  • 프로세서 : AMD FX-8350 / Intel® Core™ i5-3330
  •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AMD Radeon™ RX 480 / NVIDIA® GeForce® GTX 780 / 3GB VRAM required
  • 저장공간: 100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Windows® 10 64-bit (ver. 2004 or later)
  • DirectX 버전: DirectX 12

◎ PC 버전 권장 사양

  • 프로세서 : AMD Ryzen™ 3 3100 / Intel® Core™ i7-3770
  • RAM : 12 GB RAM
  • 그래픽 카드 : AMD Radeon™ RX 5700 / NVIDIA® GeForce® GTX 1080 / 8GB VRAM required
  • 저장공간 : 100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 Windows® 10 64-bit (ver. 2004 or later)
  • DirectX 버전 : DirectX 12

 

기존의 팬들을 실망시키진 않은 리메이크

◎ 큰 우려에도 좋은 평가를 받은 메타크리틱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메타크리틱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메타크리틱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89점(56개 리뷰 중 8개 만점)입니다. 규모가 작은 게임인 만큼 많은 리뷰가 달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 리뷰수가 적어 객관적 평가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5개의 매체 모두에서 85점이 넘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이 게임이 가진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게임 커뮤니티나 여러 매체에서도 많이 다뤄지며 좋은 평가와 화제성을 낳고 있는 게임입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파판 7 리메이크 플레이 리뷰

◎ 한동안 바라보게 만들었던 그래픽

파이널 판타지 7 에어리스의 과거와 현재
파이널 판타지 7 에어리스의 과거와 현재

주인공들의 그래픽은 원작을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찰흙인형으로 만들어졌던 캐릭터들이 현세대 기기와 기술을 만나 실제 인물과 같이 다가왔습니다. 게임을 처음 실행하고 주인공 클라우드의 슈퍼맨 머리는 여전했지만 피부, 머리카락, 눈동자는 살아있는 사람같이 현실적으로 표현되었고 특히나 빛에 의해 빛나는 검의 질감이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원작의 디자인을 잘 살리면서도 멋지게 재탄생된 그래픽은 이 게임을 플레이해보려는 팬들에게 큰 가치를 부여합니다. 개인적으로 첫 장면서에서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며 칼날에 내려오는 광원 효과를 구경하느라 5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역량을 주인공 캐릭터들과 주요 건물에 집중한 듯 가끔 아주 대충 처리한 듯한 텍스처를 보여주는 구간들이 있어 완벽한 평가를 주기에는 힘듭니다. 개발인력이나 시간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주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 호불호 없는 훌륭한 OST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자칫 넘기기 쉬운 배경음악이 이 게임에서 가장 돋보이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게임 내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템포가 다른 노래를 삽입해 몰입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고 OST만 모아놓은 앨범 판매량이 높을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신다면 꼭 OST에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 새롭게 변경된 전투 시스템

원작에서 파이널 판타지 7의 전투 방식은 턴제였습니다. 하지만 리메이크가 되며 실시간 전투가 메인이 되는 전투 방식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전 체인드 에코즈 리뷰에서 다뤘듯 현세대 게이머들이 정적인 턴제보다 다이내믹하고 화려한 실시간 전투 방식을 선호하고 기술에 발전에 따라 더 멋진 전투 연출이 가능해진 만큼 트렌드에 발맞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원작 팬들은 턴제 전투가 이 게임의 근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리메이크의 발매 목적이 그저 과거에 묶인 되팔기가 아니라 새로운 게임을 다시 창조해 기존 팬들과 새로운 팬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를 낳기 위한 시도였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완벽하게 우리가 아는 액션 게임들의 전투 방식을 따른 것은 아닙니다. 타이밍을 어느 정도 맞춰 회피기를 사용하면 피할 수 있고 컨트롤이 좋다면 일방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닙니다. 회피기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 타이밍을 잡기가 매우 어렵고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너 한대 나한대 같은 전투 양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는 ATB와 HEAT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시간에 따라 차 오르는 ATB 게이지를 통해 스킬을 사용하고 적의 상성에 맞는 공격을 했을 때 발동되는 HEAT를 통해 일방적으로 대미지를 넣으며 순간 폭발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저는 컨트롤을 통한 회피 공격보다는 적의 약점을 파악하고 동료들을 이용한 약점 공격을 펼치며 전투를 이끌어 나가야 합니다.

 

◎ 3개의 나뉜 파트로 추가된 논란

이 게임의 출시 당시 가장 큰 비판을 받았던 부분인 파트 나누기입니다. 기존의 원작을 게임 내 분기에 맞추어 3개로 나누어 발매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미드가르를 배경으로 한 초반부 스토리를 다루고 있으며 내년 파트 2가 발매될 예정입니다. 이 결정에 대해 원작의 미드가르 파트는 10시간 남짓의 플레이타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볼륨이 작은 게임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을 이용해 여러 번 장사를 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비판이 강력히 제기되었습니다. 짧은 플레이타임에 대한 우려는 제작진이 원작과는 스토리를 일부 수정하고 새로운 지역을 추가하며 메인 스토리 클리어에만 20시간 이상, 서브 퀘스트를 모두 플레이한다면 3~40시간 정도를 플레이해야 하는 다른 AAA급 게임들과 다르지 않은 볼륨을 만들어내며 어느 정도 해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억지로 볼륨을 늘린듯한 느낌을 씻어낼 수 없는 듯한 퀄리티의 서브 퀘스트와 퍼즐 요소 등은 해결되지 못한 문제로 남았습니다.

 

◎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게임

이 게임은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습니다. JRPG를 대표하는 게임답게 특유의 오글거리는 감성이 살아있고 주인공 클라우드의 헤어스타일을 보는 순간 감당하기 힘든 어색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과거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 같은 머리를 하고 있는 주인공은 찰흙 디자인의 원작에서는 그림과 같은 느낌을 받으며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지만 리메이크로 넘어오며 원작의 고증이 리얼하게 다가왔습니다. 만약 위의 불호 요소들을 극복하실 수 있는 분들 그리고 원작을 플레이해보셨던 분들이라면 다시 경험해 보실 만한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현재 ps 플러스 카탈로그에 등재되어 있기 때문에 소장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플레이해보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ps 플러스를 한 달 구독후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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