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 / / 2022. 10. 29. 10:38

투 더 문 리뷰(메타크리틱/스토리)

투 더 문(To The Moon)

인디 힐링 게임하면 언제나 언급되는 명작 게임 플레이 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마음 한 구석에 여운을 남긴 가슴 아픈 사랑의 이야기 투 더 문을 게임 소개, 해외반응 실제 플레이 리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투 더 문 게임 소개

  • 게임명 : 투 더 문(To The Moon)
  • 장 르 : 인디 / 어드벤처 / 롤플레잉
  • 제작사 : 프리버드 게임즈
  • 출시일 : 11.11. 1.
  • 플랫폼 : PC / Android / iOS / NS
  • 한국어 지원

캐나다의 인디게임 개발사 프리버드 게임즈에서 발매된 스토리 기반의 인디 게임입니다. 프리버드 게임즈는 Kan Reives Gao라는 개발자가 설립한 회사로 본인이 직접 대부분의 OST 작곡을 맡고 있습니다. 뛰어난 피아노와 작곡 실력으로 출시하는 게임들에 대한 OST의 평가는 높은 편입니다. 2011년 처음 발매되어 각종 게임상을 휩쓸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까지도 유저들의 리뷰와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고 가장 최근인 2020년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도 출시되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꿈을 간직하고 이루길 바라는 조니라는 이름의 노인을 돕기 위해 파견된 에바 로잘린과 닐 와츠는 기억을 읽는 기계를 조작해 조니의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파편들을 하나씩 이해하고 모아 노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주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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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유저 평가

◎ 아쉬운 평가의 메타크리틱

투 더 문 메타크리틱
투 더 문 메타크리틱

훌륭한 유저 평가와 10년이 지난 지금도 호평되고 있는 유저들의 평가와 달리 당시 메타크리틱 점수는 81점(26개 리뷰 중 3개 만점)으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습니다. 긍정적 리뷰를 한 매체들은 훌륭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OST, 그림들을 장점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부정적 리뷰의 매체들은 스토리에 비해 부족한 게임성을 문제로 들며 나쁜 평가를 했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감동의 물결 해외반응

  • Only game that's made me cry every time i play. (할 때마다 나를 울게 만든 유일한 게임)
  • One of the best story driven games ive played (내가 플레이한 최고의 스토리 기반 게임 중 하나)
  • An absolute masterclass in story - driven indie games; words simply cannot do justice nor review an experience of this caliber.(스토리 중심의 인디 게임에서 절대적인 마스터 클래스입니다. 말로는 정의를 내리거나 이 정도의 경험을 검토할 수 없습니다.)
  • If you laugh, you cry, and you think... that's a good game. This is a very good game.(웃으면 울고...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아주 좋은 게임입니다.)
  • To Moon은 즉시 사랑에 빠지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단순하지만 우아한 디자인, 놀라운 작문, 스릴 넘치는 진심 어린 이야기가 있는 To Moon은 게임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 Gamer.no
  • To the Moon은 현재 출시되는 게임에서 보기 드문 게임입니다. 스토리텔링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지 않고 펼쳐지는 액션으로 입이 떡 벌어지지 않지만 이것이 바로 다른 종류의 게임을 만드는 이유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시간과 당신의 온전한 관심을 요구합니다. 그것은 많은 독서와 아주 적은 전략을 포함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개념, 즉 죽어가는 소원을 탐구하고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것은 단순하고, 신랄하고,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GamePro

 

5 시간 실제 플레이 리뷰(2회 플레이)

◎ 그 자체로 훌륭한 OST

게임의 음악을 평가할때 우리는 그 게임과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평가하게 됩니다. OST는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가적인 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 더 문의 OST 다른 게임들과는 확연히 다른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발사의 창립자인 Kan Reives Gao가 직접 작곡하였고 이 때문인지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OST들이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아 스팀에 사운드트랙이 따로 발매될 정도였고 이것은 게임의 부가 요소가 아니라 노래 그 자체로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증거가 됩니다. 매 장면마다 바뀌는 노래들은 아쉽게 평가받는 게임적 요소를 모두 상쇄해버릴 정도로 훌륭했으며 특히나 메인 테마곡인 'For River'와 'To The Moon'은 지금 들어도 게임의 분위기를 생각나게 하는 명곡입니다. 또 이 노래들은 스토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게임 속에 삽입되어 있으니 직접 플레이하며 배경음악의 디테일과 퀄리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사랑의 스토리

스포일러 없이 소개를 해드리려는 만큼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는 마음에 사무치는 아린 첫사랑의 감정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꿈을 이루고 싶은 노인 조니를 위해 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에바 로잘린과 닐 와츠는 이 노인이 왜 이런 꿈을 가지고 있는지 어째서 이런 스토리를 간직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며 하나씩 비밀을 풀어갑니다. 아름답고도 아픈 기억을 통해 아이러니한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그를 이해하기도 혼란스러워하기도 하며 결말을 향해 달려갑니다.

 

◎ 완벽한 게임은 없다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게임이지만 비판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영화와 같은 영화 같은 스토리를 즐기기에 디자인이나 OST 등 긍정적인 요소도 많지만 게임적으로 플레이하는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항상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아예 플레이 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스토리만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은 부분을 자유롭게 플레이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없습니다. 선형적인 구조를 따라가게 디자인되어있기 때문에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 하긴 하지만 유저들의 의견이 끼어들 틈은 없습니다. 스토리의 결말 부분에서도 아쉬움을 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고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하여 확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총평

영화를 보는듯한 명작 게임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플레이 가능하고 3시간 정도의 짧은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말에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게임 가격이 정말 아깝지 않은 즐거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 많이 하시는 질문
Q. 플레이 타임이 얼마나 되나요?
A. 일반적으로 3시간 가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플레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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