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C / / 2022. 11. 11. 11:00

시드마이어의 문명 6 리뷰(모바일 버전/게임 사양)

시드마이어의 문명 6 대표 이미지
시드마이어의 문명VI (출처 : 시드마이어의 문명VI 공식홈페이지)

'문명 하셨습니다.'라는 밈을 유행시킨 3대 악마의 게임 중 최고로 꼽히는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입니다. 한 번 시작하면 방학이, 휴가가 사라져 있는 중동성 강한 이 게임에 대해 모바일 버전 이식과 문명에서의 한국 그리고 DLC 등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문명 6 게임 소개

  • 게임명 : 시드마이어의 문명 VI
  • 장 르 : 턴제 전략시뮬레이션
  • 제작사 : 파이락시스 게임즈
  • 출시일 : 16.10.21
  • 플랫폼 : PC / PS4 / XBO / NS / IOS / Android
  • 한국어 지원

네임드 개발자 시드마이어의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마이어의 문명 6입니다. 마운트 앤 블레이드, 풋볼매니저와 함께 3대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며 중독성 강한 게임으로 유명한 이 게임은 6번째 게임까지 시리즈를 이어오며 여전히 인기 게임의 최상단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국가를 선택해 최초 생존지의 개발부터 시작해 국가를 점점 키우고 문화, 과학, 군사력 등을 발전시켜 가장 강력한 나만의 나라로 만들어 승리를 쟁취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지배 승리, 과학 승리, 문화 승리, 종교 승리, 외교 승리, 점수 승리 등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키워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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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 버전 최소 사양

  • 프로세서 : Intel Core i3 2.5 Ghz or AMD Phenom II 2.6 Ghz or greater
  • RAM : 4 GB RAM
  • 그래픽 카드 : 1 GB & AMD 5570 or nVidia 450 or Intel Integrated Graphics 530
  • 저장공간: 12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Windows 7x64 / Windows 8.1x64 / Windows 10x64
  • DirectX 버전: DirectX 11

◎ PC 버전 권장 사양

  • 프로세서 : Fourth Generation Intel Core i5 2.5 Ghz or AMD FX8350 4.0 Ghz or greater
  •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2GB & AMD 7970 or nVidia 770 or greater
  • 저장공간: 12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Windows 7x64 / Windows 8.1x64 / Windows 10x64
  • DirectX 버전: DirectX 11

 

명작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는 평가

◎ 좋은 평가를 받은 메타크리틱

시드마이어의 문명 VI 메타크리틱
시드마이어의 문명VI 메타크리틱

문명 6번째 작품의 점수는 88점(84개 리뷰 중 6개 만점)입니다. 90점을 마크하며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전작 문명 5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미 성공한 플랫폼의 게임인 만큼 원래의 장점은 잘 살리고 조금씩 새로운 시도를 얹어 계속해서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나 시스템적 변화보다 한눈에 들어오는 그래픽적 변화는 특히나 기존 유저들의 호불호를 겪으며 모든 변화가 성공이라고 평가받긴 힘들지만 역사가 길고 이미 성공한 시리즈에서 계속해서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게임 종료를 누르는 데 성공한 자들의 해외반응

  • 전작에서 개선된 Civilization VI는 거인의 어깨 위에 서서 거인을 넘어선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 다 더 많은 자유, 개인화, 복잡성 및 의미있는 선택을 통해 게임은 개선 된 어려움, 새로운 승리 조건 및 메커니즘으로 고생하는 베테랑에게도 그 어느 때보 다 중독성이 있습니다. 마스터 피스. - LevelUp
  • 새로운 플레이어에게는 학습 곡선이 가파르고 새로운 기능은 처음 몇 경기에서 베테랑을 혼란스럽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개념을 이해하고 나면 마우스 그립을 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 Cheat Code Central
  • Civilization VI는 개선할 여지가 있지만(특히 AI), 이것은 몇 년 동안 Civ 게임이 느껴온 가장 완벽한 기본형이며 공식에 대한 몇 가지 현명한 조정이 이전 버전과 구별됩니다. - PCWorld
  • 이 게임을 800시간 이상 했습니다. 이제 업데이트된 게임 런처로 게임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 진짜??? 극도로 한심하다!!!
  • 나는 솔직히 이 게임에 대해 사람들에게 경고할 필요를 느낍니다. 이건 위험해. 한 시간의 약속으로 시작한 것이 새벽 3시에 "한 번만 더"로 바뀌고 당신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그 뻔뻔한 놈처럼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저주하고 있습니다. 10/10은 다시 1000시간 이상을 보낼 것입니다.

 

문명 6 게임 플레이 리뷰

◎ 선택의 선택이 꼬리를 무는 게임

전작이었던 문명 5가 좋은 평가를 받고 많은 신규 유저를 받아들일 수 있었던 이유는 좋은 방향으로 게임을 간략화시켰었기 때문입니다. 진입장벽을 낮추고 처음 게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보아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진행하기 쉬운 대신 후반 전략의 획일화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게임 속에 어느 정도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왕도가 생겨나며 깊이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에 그런 아쉬움을 의식하기라도 하듯이 선택이 주는 중요도를 높였습니다. 시작 도시가 되는 주변의 환경과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해 각 요소가 발전하는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난 과학이 좋아'라는 생각으로 발전하다 보면 이도 저도 아닌 결과가 나오기 쉽습니다. 다른 국가와 외교를 통해 연합을 맺을 것인지, 전쟁을 할 것인지, 과학을 발전시킬지, 문화를 발전시킬지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플레이하게 되실 겁니다.

 

◎ 탐험과 개척의 재미

문명에 대해 흔히 공부를 해야 하는 게임, 혹은 플레이하며 공부가 자연스레 공부가 되는 게임이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것은 확실히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공부가 된다면 그거처럼 고통스러운 일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이 게임에는 다양한 재미요소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재미는 바로 탐험과 개척의 요소입니다. 플레이어가 처음 문명의 세계에 당도하면 내 주변 일부만 보일 뿐 구름으로 가려진 주변과 세상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시작한 이 지점의 앞에 바다가 있을지 강이 있을지 산이 있을지 혹은 도적떼의 소굴이 있지는 않은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그때부터 플레이어는 내 턴이 돌아올 때마다 주변을 탐색해 가며 내가 확장시킬 국가 주변에 어떤 자원이 있고 어떤 지형을 이용해 외부 세력의 위협에 맞서야 할지 계획을 세워갑니다. 나에게 호의적인 국가를 만날 수도 굉장히 호전적인 성격의 국가를 만나기도 합니다. 매 턴 계속해서 확장되는 세계와 늘어나는 정보들은 초반 플레이를 전혀 지루하지 않고 엄청난 몰입감을 선물합니다. 가끔 턴제 게임에서 진행 버튼을 누르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매턴이 고통스럽고 재미있지 않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다릅니다. 항상 다음이 궁금하고 플레이하고 싶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 모바일 이식

PC게임이 모바일로 이식된다고 하면 기능이 많이 제한되고 캐주얼하게 변한 모습을 상상하기 쉽지만 비교적 거의 온전한 상태 그대로 이식에 성공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PC와 같은 기능들을 사용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한국어 음성과 자막 역시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DLC와 모드까지 지원하고 있으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고려해 볼만한 옵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픽 열화 현상이 심한 편이고 약간의 자잘한 버그가 있으니 꼭 확인 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시간여행의 꿈이 있는 게이머 분들을 위해

이번 작품도 출시 초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역사적 고증이 맞지 않는 부분, 여성 지휘관을 등장시키기 위해 실제 그 나라 역사에 중요한 다른 지휘관을 떼어놓고 억지로 밀어 넣은 듯한 등장인물들, 초창기 여러 버그들 하지만 그럼에도 문명은 문명입니다. 여전히 주말을 삭제시키는 악마의 중독성을 자랑하고 있고 게임적 재미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통해 고대부터 시작하는 인류의 발전 단계를 거치는 시간여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도 게임 실행을 누르는 순간 다음날 아침으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니 어릴 적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혹은 미래로 가고 싶으셨던 분들이라면 꼭 플레이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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