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2077에 이어 제가 2번째로 소개해 드리는 미래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베이스로 한 게임 스트레이입니다. 이번엔 인간이 아니라 고양이가 되어 게임 소개, 세계관 설명과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스트레이(Stray) 게임 소개
- 게임명 : 스트레이
- 장 르 : 3인칭 어드벤처
- 제작사 : 블루트웰브 스튜디오
- 출시일 : 22. 7.19.
- 플랫폼 : PC / PS4 / PS5
- 한국어 지원
고양이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들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떻게 보일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의 인디게임 개발사인 블루트웰브 스튜디오의 개발자들 또한 그런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궁금증은 직접 알아보기 위한 실행으로 옮겨졌고 거기에 본인들이 잘하는 게임 개발을 얹어 고양이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그려냈습니다. 개발자의 대부분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개발 기간 동안 실제로 사무실에 고양이를 키웠다고 할 만큼 진심으로 빚어낸 게임입니다. 지금부터 이 독특한 게임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스트레이 공식 트레일러
◎ PC 버전 최소 사양
- 프로세서 : Intel Core i5-2300 | AMD FX-6350
-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650 Ti, 2 GB | AMD Radeon R7 360, 2 GB
- 저장공간: 10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Windows 10 (64비트 전용)
- DirectX 버전: DirectX 12
◎ PC 버전 권장 사양
- 프로세서 : Intel Core i5-8400 | AMD Ryzen 5 2600
- RAM : 8 GB RAM
- 그래픽 카드 : NVIDIA GeForce GTX 780, 3 GB | AMD Radeon R9 290X, 4 GB
- 저장공간 : 10 GB 사용 가능 공간
- 운영체제 : Windows 10 (64비트 전용)
- DirectX 버전 : DirectX 12
신선함을 안겨준 평가
◎ 긍정적인 메타크리틱
스트레이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83점(99개 리뷰 중 8개 만점)입니다. 겉보기에는 플레이타임이 짧고 제작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인디게임으로 보이기 쉽지만 실제로는 여느 AAA급 게임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미술적 요소, 플레이, 스토리 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게임 속에서 고양이가 보여주는 행동들은 실제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 봐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잘 표현되어있고 게임 내 스토리라인이나 퍼즐 역시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감동의 해외반응
- Stray는 어드벤처 게임과 고양이 모두에 대한 진정한 찬양입니다. 이 게임은 만족스러운 게임 플레이, 화려한 아트 스타일, 더 나은 스토리로 전문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올해의 인디 게임에 대한 강력한 경쟁자인 Stray는 처음부터 게임의 발톱을 파고들 것이며 놓지 않을 것입니다. - KeenGamer
- 이 게임은 인류의 오만함이나 근시안적인 혁신에 대해 거창한 진술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로봇이 다른 사람의 잿더미로부터 그들 자신의 사회를 형성한 살아 숨 쉬는 도시를 안내하고, 플레이어들이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인류의 자멸로 만들도록 합니다. 그리고 그 인상은 게임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당신에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 Launcher (The Washington Post)
- Stray는 단순한 고양이 시뮬레이터 그 이상입니다. 고양이와 고양이 주인 모두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입니다. 가슴 뭉클한 내러티브와 고양이 중심의 퍼즐로 시작부터 끝까지 절대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 Gaming Nexus
- 이곳은 진짜 남자들이 울었던 곳입니다.
- 이 게임은 훌륭했고 모든 것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고양이로 세상을 탐험하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훌륭했고 많은 질문들을 남겼습니다. 그것은 내가 노력한 시간과 노력의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세계관과 게임 플레이 리뷰
◎ 인류가 멸종된 미래 사이버펑크 세계관
사이버펑크는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와 펑크(Punk)가 결합된 합성어로 기계화된 미래세상을 의미하며 기본적으로 기계가 인간 지위에 도전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장르입니다. 스트레이의 사이버펑크 세상은 이전에 리뷰했던 사이버펑크 2077의 세계관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2077에서는 기계도 존재하긴 하지만 인간이 기계화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인간이 베이스가 되어 신체 부위를 기계로 개조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이의 세계에서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이 멸종된 것으로 표현됩니다. 대신 인간들이 본인의 삶을 윤택하기 위해 만들었던 기계 컴패니언이 루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치 사람이라도 된 듯 음식을 먹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각자 다른 개성으로 옷을 입거나 노래를 듣기도 합니다. 이 세계 속에서 주인공 고양이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 살아 숨 쉬는 듯한 고양이
앞서 설명드린 것과 같이 이 게임의 개발진 대부분이 고양이를 실제로 키우고 있고, 개발하는 동안 사무실에 고양이를 3마리나 키웠습니다. 이는 본인들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닌 게임 속에 진짜 고양이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일 겁니다. 실제로 게임 속에는 고양이 애호가들을 만족시킬만한 하도록 특성, 움직임, 버릇 등 하나하나 실제와 같이 표현되고 있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키우지 않기 때문에 놓친 디테일이 더 많겠지만 실제로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게임에 몰입도를 높이실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발매 초부터 모드에 대해 관대했던 개발사 덕분에 다양한 종류의 고양이를 유저들의 모드로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메인타이틀에 나오는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본인이 키우고 있거나 혹은 좋아하는 품종으로 바꿔 플레이하는 즐거움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아름다운 그림
스트레이는 사이버펑크 세계관 특유의 알록달록한 네온의 색감을 잘 살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그 안에서 빛나는 색표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 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준급의 그래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실 때 큰 장점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반전의 분위기를 가진 게임
이 게임을 고양이 힐링 게임으로 생각하고 플레이하신다면 적지 않게 놀라실 겁니다. 게임 플레이 내내 도시를 경계하는 센티널들의 눈을 피해 다니고 도시 괴물 저크에게 쫓기는 상황에 놓여있고, 힐링이 아닌 긴장에 빠진 채 게임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힐링을 기대하고 플레이하는 분들만 아니라면 잘 배치된 퍼즐 요소와 큰 반전이 있지는 않지만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스토리를 즐기며 주말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