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Nintendo / / 2022. 11. 10. 11:05

모여봐요 동물의 숲 리뷰(해피 홈 파라다이스/주민)

모여봐요 동물의 숲 대표 이미지
모여봐요 동물의 숲(출처 :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글로벌 판매 4000만 장을 넘게 판매한 닌텐도의 메가 히트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입니다. 닌텐도 게임 추천하면 항상 제일 먼저 이야기되는 이 작품에 대해 DLC 해피 홈 파라다이스에 대한 소개와 플레이 리뷰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모동숲 게임 소개

  • 게임명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장 르 : 샌드박스, 커뮤니케이션
  • 제작사 : 닌텐도, 모노리스 소프트
  • 출시일 : 20. 3.20
  • 플랫폼 : 닌텐도 스위치
  • 한국어 자막 지원

동물의 숲 시리즈는 이전에도 인기가 많던 작품들이었지만 새로운 플랫폼인 닌텐도 스위치의 경이로운 판매량과 게임 자체의 높은 퀄리티가 맞물려 역대급 흥행성적을 보여준 모여봐요 동물의 숲입니다. 3DS에서 발매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전작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 비해 판매량, 화제성, 게임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출시 당시 동물의 숲을 하기 위해 스위치를 구매하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나만 동물의 숲 없어'라는 밈을 만들어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발매 후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여 입문하려는 분들에게 첫 번째로 추천되는 게임으로 저 역시도 100시간 넘게 즐긴 이 게임에 대해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 DLC 해피 홈 파라다이스

2021년 11월 5일 발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확장팩 DLC 해피 홈 파라다이스입니다. 기존의 본편이 처음 선택한 섬안에서 건설하고 움직이는데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콘셉트의 건축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원하는 분들을 위해 발매되었습니다. 무한대에 가까운 새로운 동물 친구들이 원하는 유형의 별장을 지어주고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다양한 가구를 오픈해 내 섬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30명의 친구들의 별장을 지어주고 난 이후에는 우리섬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게 바뀌는 등 전체적으로 확장된 기능을 가지고 있는 DLC입니다.

 

시리즈 중 최고의 평가

◎ 매우 높은 평가를 받은 메타크리틱

모여봐요 동물의 숲 메타크리틱
모여봐요 동물의 숲 메타크리틱

모여봐요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90점(111개 리뷰 중 19개 만점)입니다. 지금까지 발매되었던 5개의 메인 시리즈 중 최고의 평가를 받았으며 메타크리틱에서도 머스트 플레이 마크를 주었습니다. 심지어 이 게임은 미국의 유력지 타임에서 선정한 '2020년 최고의 발명품'들에 게임 소프트웨어로는 유일하게 선정되며 그 완성도와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작들의 단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훌륭하게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등 호평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호평 일색의 해외반응

  • 최신 Animal Crossing은 또한 최고의 삶과 매력, 그리고 당신만의 섬을 낙원으로 만드는 거의 끝없는 방법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GameSkinny
  •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과 모든 것을 갖춘 아름답고 환영하는 게임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일년 내내 그리고 그 이후에도 플레이하게 될 게임이며, 바로 지금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 God is a Geek
  • 이 광범위하고 긴 게임에는 하나의 리뷰에 담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무언가가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살랑이는 바람, 물에 반짝이는 석양, 저녁이 되면 더 편안한 멜로디로 변하는 하루 시작의 경쾌한 선율에 이르기까지 매 순간 빛납니다. 필요한 수십 가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추가하면 가장 조용하고 편안하며 매력적인 생활 시뮬레이터를 위한 완벽한 DIY 레시피가 됩니다. - Telegraph
  • 시리즈는 이전 부분의 정신을 배반하지 않고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즉, 평화로운 날을 보내고 압박감 없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New Horizons는 우리에게 필요한 신선한 공기의 숨결일 것입니다. - Jeuxvideo.com

 

모동숲 게임 플레이 리뷰

◎ 게임에 목적성을 더해주는 착한 너구리

이미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었던 마을에 이사 온 콘셉트로 진행되었던 전작과는 다르게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에 정착해서 한 명씩 찾아오는 동물 주민들과 조금씩 마을을 키워가는 콘셉트로 변경되었습니다. 섬이 비어있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내 취향대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도 되지만 반대로 텅 빈 공간에 아무것도 없이 뭘 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을 가만히 두지 않는 너구리들이 시스템 속에 존재합니다. 이 사채업자인지 너구리인지 모를 NPC들은 끊임없이 유저에게 목표를 던져주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돈을 대출해 줍니다. 여러분은 어느새 너구리 대출의 노예가 되어 고민 없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으실 겁니다. 너구리가 선정해준 목표를 위해 재료를 모으고, 늘어난 빚을 갚기 위해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언뜻 이 착한 너구리가 악독해 보이지만 다행히 이 착한 너구리는 이자도 받지 않고 대출도 조건 없이 해줍니다. 샌드박스 형식의 게임들이 부담스러웠던 분들은 걱정 말고 꼭 플레이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너구리가 여러분을 도와 게임에 빠져들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수집욕구를 높이는 박물관 시스템

이번 작품에는 정말 다양한 콘텐츠가 숨어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실행시키고 낚시, 수영, 건설, 인테리어, 농사, 주민들과 대화, 곤충 채집, 화석 캐기, 다른 섬으로 여행, 채광, 마일리지 모으기 등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콘텐츠 중 원하는 것을 골라 플레이하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던 요소는 바로 박물관 채우기입니다. 낚시와 곤충채집 그리고 화석 캐기로 진행되는 박물관 채우기는 새로운 생물을 잡아 박물관의 부엉이에게 가져다주면 전시를 해주는 방식의 콘텐츠입니다. 이 게임이 리얼타임 플레이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별로 계절별로 위치별로 다르게 나오는 생물을 잡는 재미가 있고 차츰 박물관이 완성되며 느껴지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심지어 캐주얼한 비주얼의 게임임에도 전시된 생물들의 비주얼이 멋지기 때문에 더더욱 몰입해 열정적으로 찾게 되는 힘이 있습니다.

 

◎ 각자 개성이 살아있는 주민들

아마 이 게임을 플레이 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동물의 숲에 등장하는 다양하고 귀여운 동물들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잭슨, 미첼, 쭈니 같이 누가 봐도 귀엽고 매력 있는 동물들부터 화자, 아이다, 노르망 같은 비교적 인기가 많지 않은 개성 넘치는 주민들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390명이 넘는 동물들이 등장하며 이중 10마리가 나의 섬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각 동물들은 먹보, 운동광, 무뚝뚝, 느끼함, 친절함, 아이돌, 성숙함, 단순 활발의 8가지 성격으로 나뉘어 있으며 모든 동물들은 말끝에 본인만의 말투를 붙여 개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블랙 닌텐도라고 불리는 개발사의 성향이 드러나기라도 하듯이 가끔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비주얼의 주민들도 내 섬에 방문하게 됩니다. 못생겼다고 쫓아내기보다는 정을 붙여 잘 대해주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 닌텐도 스위치 필수 게임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2개의 타이틀 젤다의 전설과 모여봐요 동물의 숲 이 중 젤다의 전설은 개인적으로 인생게임으로 뽑는 명작이지만 취향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다른 사람에게 꼭 하나의 게임을 추천해야 한다면 동물의 숲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이런 그래픽과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캐주얼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한 번 시작하면 이 게임의 매력에 충분히 빠져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남녀노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게임입니다. 스위치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꼭 플레이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