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Nintendo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 리뷰(피카츄 이브이 차이/포켓몬 GO 연동)

가벼운 리뷰 2022. 10. 10. 12:00

포켓몬스터 피카츄 이브이 메인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

닌텐도 스위치를 플랫폼으로 처음 출시된 포켓몬스터 게임인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입니다. 피카츄와 이브이 버전의 차이와 포켓몬 GO와의 연동, 게임 소개를 통해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피카츄 이브이 게임 소개

  • 게임명 :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
  • 장    르 : RPG
  • 제작사 : 닌텐도
  • 출시일 : 18.11.16.
  • 플랫폼 : NS
  • 한국어 지원

닌텐도의 기기가 역대급 호평을 받았던 스위치로 넘어오며 포켓몬스터 신작에 대한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피카츄 이브이는 전통의 본가 시리즈와는 달리 스타팅 포켓몬이 한 마리로 고정되어있고 등장 포켓몬이 1세대 관동 포켓몬 151마리에 한정되는 등 개발 당시 인기가 절정에 오르고 있었던 포켓몬 GO와 스위치라는 기기의 특징을 살리기 위한 새로운 도전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요소들의 호불호와는 달리 이로 인해 이 게임이 본가 시리즈에 포함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도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닌텐도에서 다른 본가 작품들과 같이 대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일단은 논란이 잠재워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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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츄 이브이 공식 트레일러

포켓몬스터 피카츄 이브이 공식 트레일러

 

피카츄와 이브이의 차이점

◎ 스타팅 포켓몬

포켓몬스터 피카츄 이브이 스타팅 포켓몬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 스타팅 포켓몬

기존 본가 작품들의 스타팅 포켓몬이 불, 물, 풀의 속성을 가지는 포켓몬들로 시작하였던 것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 스타팅 포켓몬은 각 버전별 한 마리로 정해져 있습니다. 전설의 포켓몬 또한 뮤츠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고 귀여운 두 포켓몬 피카츄와 이브이를 스타팅으로 골라 데리고 다닐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 추가 차이점

레츠고! 피카츄 레츠고! 이브이
모래두지 → 고지 아보 → 아보크
망키 → 성원숭 나옹 → 페르시온
가디 → 윈디 식스테일 → 나인테일
뚜벅쵸 → 냄새꼬 → 라플레시아 모다피 → 우츠동 →우츠보트
질퍽이 → 질뻐기 또가스 → 또도가스
스라크 쁘사이저

※ 자세한 그림 정보는 포켓몬스터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 바랍니다.

 

호불호의 해외 평가

  ◎  기분 좋지는 못한 메타크리틱

포켓몬스터 피카츄 이브이 메타크리틱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 메타크리틱

메타크리틱 점수는 피카츄 버전 기준 79점(84개 리뷰 중 1개 만점), 이브이 버전 기준 80점(78개 리뷰 중 1개 만점)입니다. 스위치 첫 포켓몬스터 게임이라는 기대감과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며 아주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변화에 대한 아쉬움 해외반응

  • Pokémon: Let's Go는 확실히 팬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팬들은 프랜차이즈 공식의 변경 사항에 대해 분명히 강하게 느끼고 있지만 Game Freak은 여전히 ​​기술 발전에 부응하는 훌륭한 Pokémon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Kanto는 그 어느 때보다 생생하게 느껴지며 원래의 151 Pokémon은 그 어느 때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오랜 팬으로서, 나는 귀에서 귀까지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와 같은 오랜 시간의 팬이든, Pokémon Go로 돌아온 팬이든, 새로 온 사람이든, Pokémon: Let's Go에는 모두를 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 Nintendojo
  • Pokemon: Let's Go에는 마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몇 년 후에 Nintendo Switch는 고사하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가장 독특하고 재미있는 항목 중 하나로 되돌아볼 것입니다. - Screen Rant
  • 포켓몬스터가 첫 번째 모험을 충실하게 리메이크하여 돌아왔습니다. 업데이트된 그래픽과 새로운 역학으로 원래 게임으로 돌아가는 것을 좋아했지만 온라인 멀티플레이어와 매우 제한된 최종 게임의 부족을 실망스럽게 여겼습니다. - Vandal
  • Pokémon Let's Go에는 다른 Pokémon 게임에서 환영할 만한 훌륭한 혁신이 많이 있지만 내 관심을 끌기에는 경험이 너무 단순합니다. 나는 대부분의 오랜 포켓몬 팬들이 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라고 장담한다. - GameCrate
  • Pokemon Let's Go는 가족, 캐주얼 팬 및 향수의 물결을 타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게임입니다. 복잡하고 경쟁적인 포켓몬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은 기대치를 낮추거나 다른 곳을 찾아야 합니다. - We Got This Covered

 

30 시간 실제 플레이 리뷰

  ◎ 1세대 포켓몬과 다시 한번

이 작품에 등장하는 포켓몬은 게임 프리크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세대 151마리 포켓몬입니다. 매번 새로운 포켓몬의 추가와 함께 등장하여 생소함을 줬던 신작들에 어지러움을 느꼈던 올드 팬들이라면 환영할만한 변화입니다. 주인공 캐릭터의 모델링 역시 1세대를 바탕으로 3d 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발매된 후 수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리자몽, 잠만보, 갸라도스 같은 포켓몬을 잡아 데리고 다닐 수 있으며 그 포켓몬들에 탑승해 날고 헤엄치며 맵을 탐험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특징 중 하나로 탐험하는 동안 포켓몬을 몬스터 볼 속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의 피카츄 처럼 뒤에 따라오도록 밖에 내놓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리자몽을 파이리 때부터 키워 같이 다닐 때는 정말 든든하다는 기분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진입 장벽이 낮아진 게임

게임의 구성, 변경된 요소 등 모든 걸 고려해 본다면 포켓몬 GO와 함께 신규 유저들의 유입을 노리고 만든 게임이라고 쉽게 유추할 수 있습니다. 풀숲에서 포켓몬을 만나 전투하는 방식이 사라지고 바로 볼을 던져 잡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으며 하드코어 유저들의 6V 개체를 잡기 위한 알까기를 삭제했습니다. 또한 특성, 도구 사용과 같은 추가 요소들도 삭제되었습니다. 어린이들과 가볍게 즐기는 분들을 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좋은 게임으로 비치겠지만 그동안 시리즈를 즐겨온 기존 팬들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입니다.

 

  ◎ 아쉬운 최적화

스위치에서 첫 번째 작품이기 때문에 최적화에 대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출시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발매 후 걱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래픽은 비교적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그럼에도 같은 시기에 발매된 스위치 게임들과 비교하면 좋지도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최상급이 아닌 그래픽을 가지고 있음에도 오브젝트가 많이 있는 곳이나 안개가 생기고 사라지는 곳에서 심각한 프레임 드롭이 생기는 등 미완성 작품을 보는듯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포켓몬 GO와 연동

포켓몬 GO에서 잡은 1세대 포켓몬들을 레츠고 피카츄 이브이로 데리고 올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스위치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GO파크를 통해 데리고 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 또한 스위치로 첫 번째 발매된 포켓몬스터 게임에 새로운 유저들을 유입시키는데 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아쉬웠지만 즐거운 작품

분명 여러 부분에서 기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 역시도 포켓몬의 대략적인 능력치를 알려주는 CP의 존재가 거슬리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스타팅 포켓몬과 라이트 해진 게임은 이 작품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포켓몬 게임은 항상 즐겁습니다.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려고 하시거나 처음 포켓몬에 입문하려고 하시는 분들께는 더없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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