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Nintendo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리뷰(메타크리틱/해외반응)

가벼운 리뷰 2022. 10. 9. 12:00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대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 파멸의 날개

몬스터헌터의 형제 작품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입니다. 액션 장르의 본편과는 달리 스토리 위주의 턴제 RPG 장르로 몬스터헌터라는 세계관만 가져왔을 뿐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몬스터헌터를 가볍게 즐겨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게임 소개 실제 플레이 리뷰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 게임 소개

  • 게임명 :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 파멸의 날개
  • 장 르 : 턴제 RPG
  • 제작사 : 캡콤 / 마블러스
  • 출시일 : 21. 7. 9.
  • 플랫폼 : PC / NS
  • 한국어 지원

2016년 발매되었던 1편에 이은 후속작으로 본편인 몬스터헌터에서 헌터가 되어 몬스터들을 사냥하던 방식과 달리 같은 세계관 안에 라이더라는 직업으로 몬스터와 인연을 맺고 성장시켜 함께 싸우는 RPG 형식의 게임입니다. 고수들의 세계, 어려운 난이도가 떠오르는 몬스터헌터가 아니라 턴제 전투로 몬스터들과 우정을 쌓고 이 세계의 스토리를 즐겨보고 싶다면 이 게임을 추천드립니다.

축제의 밤 그 한가운데 사라진 수호의 레우스 의문의 소녀를 만나고 레우스를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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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날개 공식 트레일러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 공식 트레일러

 

전작을 뛰어넘은 평가

◎ 장점과 단점이 뒤섞인 메타크리틱

스토리즈 2 메타크리틱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 메타크리틱

파멸의 날개 닌텐도 스위치 기준 메타크리틱 점수는 81점(89개 리뷰 중 3개 만점)입니다. 언뜻 보기에 비교적 낮은 점수로 보일 수 있지만 낮은 평가를 한 대부분의 매체들은 최적화의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단점으로는 그래픽 최적화 문제, 조금은 부족한 스토리 서사를 뽑았으며 장점으로는 화려한 연출, 많은 인기 몬스터의 출현 등으로 뽑았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비교적 긍정적인 해외반응

  •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2 파멸의 날개는 모두를 위한 게임은 아닙니다. 몬스터헌터 팬에게는 추천하기 좋지만,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거나 단순히 몬스터헌터의 매력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너무 눈에 보일 것입니다. - Malditos Nerds
  • 나는 이 게임을 너무 사랑합니다!, 말 그대로 캡콤이 만든 최고의 게임입니다. 게임에 대한 상쾌한 느낌, 다양한 역학 및 게임에 대한 놀라운 스토리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친구를 사귀고 탈 수 있습니다. 싸움에서 당신을 도울 몬스터, 이런 게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 전반적으로 이 게임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세계에서 좋아하는 몬스터와 함께 사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공합니다. - Nintendojo
  • Monster Hunter Stories 2: Wings of Ruin은 최초의 스토리즈를 재미있는 놀이기구로 만들었던 다양한 요소에 더 크고 멋진 세계,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식, 액세스 하기 쉬운 멀티플레이어를 추가하여 개선했습니다. 새로운 동료 괴물을 탐색하고 찾는 것부터 매력적인 전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이 게임이 하는 모든 일은 놀라울 정도로 잘 이루어집니다.

40 시간 실제 플레이 리뷰

◎ 부족한 스토리를 채우는 훌륭한 연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아쉬움을 채워냈습니다. 특히나 이번 타이틀의 가장 큰 강점으로 뽑히는 연출은 큰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기존에 등장했던 몬스터뿐만 아니라 새로 추가된 여러 몬스터들과의 인연 기술 연출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몬스터 별로 비슷한 연출이 아닌 정말 다양한 표현을 보여줘 여러 몬스터를 친구로 만들고 기술을 사용해 보고 싶게 했습니다. 이 몬스터는 어떤 기술을 보여줄까 하는 궁금증은 RPG의 수집 요소를 강화하는 하나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토리를 보여주는 컷신에서 보여주는 화려한 연출 또한 라이더들의 여정에 유저가 빠져들게 하는 확실한 장점이었습니다. 개발자 츠지모토 프로듀서 또한 '음영이 인상적이고 그림자와 빛의 표현이 좋았다'라고 언급할 만큼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개선된 시스템

전작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불편함을 개선하여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전투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턴제로 진행하여 전작과 비슷하지만 본가 몬스터헌터 작품처럼 각 몬스터 별로 육질을 추가하고, 부위파괴 시스템을 만드는 등 몬스터헌터의 정체성을 더 추가하고 전략적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무기의 특성, 육질, 기술의 상성 3가지의 요소를 모두 고려하여 전투를 진행해야 합니다. 귀여운 그래픽과 라이트 한 스토리로 인해 가볍게 보고 접근할 수 있지만 각 몬스터의 특성을 파악하고 유리한 무기를 골라 전투하는 방식은 의외의 깊이를 더해주었습니다.

◎ 아쉬운 동료와 적의 AI

스스로 플레이하는 주인공 캐릭터 말고도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한 명의 NPC 동료를 데리고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투에 도움이 되는 건 틀림없지만 이 동료가 방해가 되거나 이해가 안 되는 플레이를 할 때가 많습니다. 라이프를 공유하고 NPC와 그들의 몬스터가 쓰러지더라도 전투에서 패배하게 되는데 회복을 하지 않아야 할 때 뜬금없이 회복 스킬을 사용해 한 턴을 소모하거나 육질에 맞지 않는 무기를 이용해서 답답함을 유발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저가 생각한 전략이 있는데 그 타이밍을 망쳐버리는 스킬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냥 차라리 혼자 싸우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중간에 등장하는 알마와 카일은 그 자체의 성능도 떨어지지만 활을 이용한 모으기 스킬을 난사하며 턴을 소모하고 그마저도 약한 대미지를 보여주는데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 아쉬운 스토리 개연성

스토리 자체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캐주얼한 게임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예상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느껴졌던 건 주인공의 비중이나 스토리를 향해가는 개연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대사가 없는 주인공 콘셉트의 게임에서 과연 누가 메인인지 헷갈리게 하는 과도한 과거의 수호자 레드에 대한 언급은 정작 부각되어야 할 주인공에게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 총평

제가 좋아하는 RPG적인 요소가 강화되었고 네르기간테 등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이 아닌 함께 싸우는데 매력을 느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플레이한다면 부족한 최적화 문제, 엉성한 스토리로 제가 느낀 재미를 그대로 느끼실 거라는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가벼운 느낌으로 귀여운 몬스터들과 스토리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충분히 추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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