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뷰/PlayStation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리뷰(게임 소개/플레이 리뷰)

가벼운 리뷰 2022. 10. 7. 12:00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대표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정통 JRPG의 대표주자 드래곤 퀘스트의 아이피를 활용한 캐주얼 샌드박스 게임입니다. 마인크래프트 보다 캐주얼하고 스토리가 더해진 게임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한 게임 소개, 유저 반응, 실제 플레이 리뷰를 전달드리겠습니다.


이 리뷰에는 게임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고 보셔도 됩니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게임 소개

  • 게임명 :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 파괴신 시도와 텅 빈 섬
  • 장 르 : 샌드박스 액션 RPG
  • 제작사 : 스퀘어 에닉스
  • 출시일 : 19. 1.24.(한국 출시 기준)
  • 플랫폼 : PC / PS / XBOX / NS
  • 한국어 지원

정육면체의 블록을 가지고 건물을 짓고 마을을 만드는 샌드박스형 게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장의 마인크래프트를 생각할 겁니다. 저 역시도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해봤고 이 게임의 인기로 인해 파생된 여러 샌드박스 게임을 해봤지만 몇몇의 게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미를 느끼기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빌더즈 2를 플레이하면서는 기존의 샌드박스 게임들과 다른 재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콘텐츠인 만들기 뿐 아니라 마을을 함께 일구는 NPC들이 존재하고, 전투, 스토리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미술적, 건축적 감각이 부족해서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고 스스로 이런 게임에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더라도 스토리와 NPC들의 퀘스트를 따라가며 건축하다 보면 어느새 내 앞에 서있는 결과물에 만족감을 느끼며 즐겁게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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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더즈 2 공식 트레일러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공식 트레일러

 

원작 못지않은 훌륭한 평가

◎ 좋은 평가를 받은 메타크리틱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메타크리틱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2 메타크리틱

메타크리틱 점수는 86점(63개 리뷰 중 3개 만점)입니다. 추정 2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성공적인 타이틀입니다. 전작의 비판 요소들을 대부분 수정하였고 지루할 수 있는 샌드박스형 게임에 스토리와 전투 퀘스트를 적절히 섞어 게이머들을 만족시켰습니다. 또한 온라인 플레이를 통해 친구들과 상상 속의 세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긍정적 평가를 준 매체뿐만 아니라 점수를 낮게 준 매체에서도 단점을 지적하기보다는 흥미로운 게임이다 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세계 각 리뷰 채널들의 점수를 모아 평균으로 표시한 수치로 개인마다 게임을 즐기는 방법과 좋아하는 장르, 스토리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만 하시면 됩니다.

 

◎ 긍정적 해외반응

  • 그 외에 Dragon Quest Builders 2는 걸작입니다. 농담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자동화가 내 일자리를 빼앗는다면 적어도 나는 이 긴 여름 동안 나 자신을 놓고 잃을 것이 일이 있을 것입니다. - VG247
  • 나는 Dragon Quest Builders 2가 절대적인 폭발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 리뷰를 쓰기 위해 게임 플레이를 내려놓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전에 드래곤 퀘스트 게임을 플레이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출시되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탐험과 건설에 대한 강한 강조와 경쾌한 액션이 섞인 것은 진정한 기쁨이며, Dragon Quest Builders 2를 올해 지금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 Gaming Age
  • 오리지널의 모든 기쁨과 만족을 이제 업그레이드된 장난감, 더 큰 세상, 그리고 애완견과 함께하세요. - GamesRadar+
  • 이 게임의 창의적 잠재력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콜라에 대한 철학적 능력만큼 광범위합니다.
  • 당신을 다시 데려 오는 매우 재미있고 중독성 게임입니다. 아주 좋은 이야기를 통해 당신을 이끌면서 당신이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자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와 건물이 너무 좋습니다. 내가 불만을 제기해야 한다면 컨트롤이 콘솔과 PC 컨트롤을 모두 구현하려고 시도하는 것처럼 보이므로 이러한 문제가 다른 것을 거의 방해하지 않지만 일부 지점에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5 시간 실제 플레이 리뷰

◎ 익숙한 카툰 그래픽

어릴 적 만화 드래곤볼을 한 번이라도 본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플레이하며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으실 겁니다. 만약 저와 같이 느끼셨다면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드래곤 퀘스트는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86년 처음부터 캐릭터 디자인을 맡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머리스타일, 악당들의 복장을 보면 더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데 특히나 초창기 드래곤 퀘스트의 일러스트들은 드래곤볼의 게임 버전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닮아 있습니다. 그의 뛰어난 그림실력이 게임에도 녹아 화려하고 복잡한 표현이 없이도 깔끔하고 명료하게 원하는 것을 전달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게임 빌더즈 2에서는 캐주얼한 게임성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2등신의 캐릭터들과 단순화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직관적인 느낌을 주는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퀄리티 있는 그래픽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어렵지 않은 샌드박스

샌드박스 하면 떠오르는 게임 마인크래프트, 개인적으로 저는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며 즐거웠던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플레이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이 플레이하는 걸 보는 걸 즐겼습니다. 즐겁기 위해 하는 게임인데 열심히 시간과 노력을 들여 만든 결과물들이 제 눈에 보기에도 실망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일의 결과가 좋다면 그만큼 더 성취감이 높겠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면 오히려 더 실망스럽습니다. 심지어 무언가 만들기를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에 뭘 만들어야 할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더더욱 재미를 느끼기 힘듭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다릅니다. 분명한 스토리가 존재하고 튜토리얼이 잘 만들어져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도면을 주고 NPC가 원하는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는 등 초보자도 즐겁게 따라갈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건축보다는 마을을 키우고 농작물을 재배하고 NPC들의 방을 만들어 주는 등 다양한 부분에 주요 콘텐츠가 분배되어 있어 만들기나 미술에 약한 사람들이라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샌드박스가 어렵게 느껴졌던 분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게임입니다.

 

◎ 크지 않은 RPG적 요소

본 작인 드래곤 퀘스트가 정통 RPG 게임 이기 때문에 이런 요소를 생각하고 플레이하려 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확실하게 마물과 전투를 할 수 있고 또한 무기를 만들고 얻어 주인공과 같은 마을에 사는 NPC 들에게 장비할 수 있지만 비중이 크거나 화려한 액션 전투신이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빌드를 하는데 재료를 얻고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는 부가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스토리가 있는 캐주얼한 샌드박스 게임이라고 생각한다면 부족함 없이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 총평

혹시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데 취미생활로 즐겨보고 싶으시거나 가볍게 샌드박스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분들은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즐겁게 즐긴 게임이고 글을 작성하면서 다시 한번 플레이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플레이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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